욕구를 정의 한다면, '무언가 결핍된 불안한 상태이며, 충족을 필요로 하는 상태로서 현재의 결핍된 상태와 원하는 상태사이에 존재하는 격차다'고 할수 있다.

이러한 욕구가 개인적이라면 '개인적 욕구' 고, 사회구성원 다수가 그렇다면 '사회적 욕구'가 된다.

미국의 심리학자 Maslow의 '욕구의 5단계'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인간이 가진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소속감'이다.

즉, 공동체 안에서 고립되지 않고 '여기에 있어도 좋다.' 고 실감하기를 바란다.

고립은 사회적 죽음이다.

따라서 인간은 공동체 안에서 '특별한 지위'를 얻어,  '그외 다수'가 되지 않아야 한다.

다시 말해서 공동체에서 고립되어 인정 받지 못하는 '그외 다수'는 소속감을 잃게 되고 고립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남에게 칭찬 받고 인정 받는 것을 원하는 삶은, 잠깐의 '가치' 를 실감 할수 있지만,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칭찬받기' 를 원하는 '의존'의 위치에 놓이는, 영원히 충족되지 않는

그런 삶을 살게 된다.

다시 말해서 '나'의 가치를 남들이 정하는것, 그것은 '의존'이다.

반면 나의 가치를 내가 정하는것, 이것이 '자립'이다.

나가 남을 의존하며 사느냐, 아니면 나의 자립으로 사느냐는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나'(천상천하 유아독존)를 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삶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역설적으로 나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고 '그외 다수'로서의 나를 받아 들여야 한다.

그리하여 '평범한 것'이 부끄러울게 없는 '개성'으로 인식해야 한다.

 

'남과 다른것'에 가치를 두지 말고 '나는 나' 라는 것에 가치를 두는, 

진정한 '개성'으로 사는 삶의 방식을 택해야 한다.

'개성'은 상대적인 것이 아니고 절대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평범하고 진정한 개성을 가진 우주의 생명체로 살아 가는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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