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하고도 아주 오랜 옛날에

영국에서 아메리카로 오던 배가 폭풍우에 난파되었다.

그런데 배에 탓던 말 몆마리가 다행이 인근 섬에 포류하였는데

이곳에서 살아 남아 지금까지 야생으로 종족을 번식 하고 있다.

그런데 인간들이 이들을 가만 둘리가 없다.

일년에 한번씩 개체수를 줄인다는 명분으로 팔아 넘기고 있다.

야생말을 강제로 끌어내서 강을 도하 시켜서 말시장을 만들어 개인들에게 팔아 버린다.

물론 거기서 나온 돈들은 공원 관리, 야생마 관리 비용으로 쓰겠지만...

그런다니 그러겠지?


이곳이 야생마가 강을 건너 도착하는 지점이고 강건너가 칭코텍 공원이며 말들의 고향이다.


말을 인도할 카우보이들이 준비하고 있다.


저기 나무로 만든 피어에는 $100을 내야 올라 갈수 있단다.

배를탄 귀부인들도 보인다.


좋은 자리 잡겠다고 새벽에 도착한 꼬마는 아빠등에 올라타 땡볕에서 4시간째... 지처 죽을 맛이다.


드디어 먼곳에 말들이 보이나 보다.


내 앞에서 떠들던 빗나리 아저씨도 카메라 꺼내들고  신났다.



안죽겠다고 머리 내밀고 부지런이 수영하는 말님들이 보인다.


보기보단 상당이 빠른 속도다.


죽기 아니면 살기겠지만, 강한놈이 일등이다.


저기 늘어선 배에탄 분들은 $200 정도 냈나?


1등 금매달이 땅으로 기어 오른다.

어휴 다행이 안죽었네!



속속들이 풀이 있는 땅으로 오른다.

"물은 내체질이 아니야!"


마지막 후미가 올라오고...


한마리 낙오도 없이 무사히 강을 건넜다.


꼬마도 생소한 광경에 유심이 살핀다.


으음~

말이 많군.


금방 지처버린 왕자님..


운동을 했더니 시장끼가 드는지 먹을만 한걸 찾고 있다.


먹을게 없어 실망한 눈빛이 역력하다.


이들은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 싸이카가 앞에 서고 뒤고 공원 관리 차량 그뒤로 카우보이들이 인솔하여 마시장으로 간다.


오늘 다 팔릴런지 나는 모른다.

값이 얼마인지 나는 모름다.


다만 이들의 자유는 허용되는 범위에서만 누릴수 있을거라는 것은 분명히 안다.

우리 인간이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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