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짐을 꾸려 Las Vegas로 출발 하였다.

가다가 RV팀하고 연락을 하니 콜로라도를 거처서 라스베가스로 가란다.

그러나 우린 40번 도로로 2시간을 달려온터라 다시 돌아 갈수는 없었다.

킹맨이라는 곳에서 40번을 벗어나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목에 서서 LA를 가는게 어떤지 서로 의논 하였지만 결국 포기하기로 하였다.

왜냐면 우리에겐 이틀의 시간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가다가 트럭들 쉬는 곳에 주차하고 차안에서 라면을 끓여 점심을 때우고 그곳에서 사진을 몇컷하고 라스베가스에 도착 하였다.

다시 방을 구하는데 몇시간이 걸려 호텔을 잡고 짐을 풀었다.

저녁은 $21짜리 부페에서 맛있게 먹었다.

욕탕에 뜨거운 물을 받아서 그동안의 노고를 푹 씻을수 있었다.

뒷날 호텔을 나와 라스베가스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저녁 11시 비행기라서 공항에서의 지루한 기다림이 우리를 녹초로 만들고 있었다.


밤을 달려 볼티모어에 도착하니 아침 8시.

로코님이 차를 몰아 버지니아에 와서 해장국으로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고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내겐 처음 이었던 설래던 서부촬영.

계획했던 곳은 가보지도 못했지만 상상 속에서 맴돌았던 미서부의 풍토가 이젠 내 피부로 전달되어 좀더 친밀하게 표현 될수 있게 된것이 이번 여행의 갑진 수확이었다.

다시 갈수 있다면 내 마음에 와 닿는 사진을 담을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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