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이 육체라는 것은....

2010.03.11 15:40 | 법정스님 | 야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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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육체라는 것은
마치 콩이 들어찬 콩깍지와 같다.
수만 가지로 겉모습은 바뀌지만
생명 그 자체는 소멸되지 않는다.
모습은 여러 가지로 바뀌나
생명 그 자체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생명은
우주의 영원한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죽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변화하는 세계가 있을 뿐,

이미 죽은 사람들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그들은 다른 이름으로 어디선가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원천적으로 사람을 죽일 수는 없다.
불멸의 영혼을 어떻게 죽이겠는가.

우리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기약할 수 없는 것이다.

내일 일을 누가 아는가.
이 다음 순간을 누가 아는가.
순간순간을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매 순간을 자기 영혼을 가꾸는 일에,
자기 영혼을 맑히는 일에 쓸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모두는 늙는다.
그리고 언젠가 자기 차례가 오면 죽는다.
그렇지만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늙음이나 죽음이 아니다.

녹슨 삶을 두려워해야 한다.
삶이 녹슬면 모든 것이 허물어진다.




법정스님......이 육체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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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얼마나 사랑했는가...

2010.03.11 15:45 | 법정스님 | 야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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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는 말했다.

'우리들 생애의 저녁에 이르면,
우리는 얼마나
타인을 사랑했는가를 놓고
심판 받을 것이다'.


타인을 기쁘게 해줄 때
내 자신이 기쁘고.
타인을 괴롭게 하면
내 자신도 괴롭다.

타인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그 타인을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내 자신의
내적인 평화도 함께 따라온다.

감정은 소유되지만
사랑은 우러난다
감정은 인간안에 깃들지만
인간은 사랑 안에서 자란다.






법정스님......얼마나 사랑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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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모든 것은 지나간다,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받아들이라.

2010.03.11 15:53 | 법정스님 | 야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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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지나간다,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받아들이라.
좋은 일이든 궂은일이든
우리가 겪는 것은 모두가 한때일 뿐.

이 세상에서 고정불변한 채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떤 어려운 일도 어떤 즐거운 일도 영원하지 않다.
모두 한때이다.

한 생애를 통해 어려움만 지속된다면
누가 감내하겠는가.
다 도중에 하차하고 말 것이다.

좋은 일도 그렇다.
좋은 일도 늘 지속되지는 않는다.
그러면 사람이 오만해진다.

어려운 때일수록
낙천적인 인생관을 가져야 한다.




법정스님.....모든 것은 지나간다,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받아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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