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빛의 분산성

빛이 굴절할때 파장대별로 흩어지는 현상을 분산한다고 한다.

굴절이, 빛이 매질을 통과하면서 속도의 차이로 생기는 것이라면, 분산은 빛의 파장에 따른 굴절률의 차이에 의해서 생긴다.

맑은날 해를 등지고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 무지개를 볼 수 있는데, 이는 물방울이 프리즘 역할을 하여 빛이 굴절되면서 생기는 것이고,

엄밀히 말하면 굴절되면서 빨주노초파남보로 파장에 따라 분산되기 때문이다.

만약 빛이 굴절 하는데 그 굴절 정도가 같다면 우리는 단지 굴절을 시키는 물질만을 볼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빛의 색에 따라서 그파장이 다르기 때문에 무지개를 눈으로 확인 할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굴절 현상만 존재하고 분산이라는 현상이 존재치 않는다면 무지개를 볼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빛의 분산은 색온도에 영행을 준다.

 

5). 빛의 산란

태양 빛이 공기 중의 질소, 산소, 먼지 등과 같은 작은 입자들과 부딪칠 때 빛이 사방으로 재방출되는 현상을 빛의 산란이라고 한다.

빛의 에너지는 단파장일수록 크며, 장파장일수록 작다. 따라서 장파장은 굴절되면서 소멸되고 단파장은 에너지가 커서 굴절을

반복하며 잔류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 눈은 보라빛에 별로 민감하지 않기 때문에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장파장은 촬영시 플러스 브라켓팅을 하고, 단파장은 언더 브라켓팅을 한다.

눈온날 촬영시 그늘이 파란색을 띄는 것도 단파장이 오래 지속되어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새벽녘이나 해질 무렵에는 태양빛이 낮보다 상대적으로 두꺼운 대기를 통과하므로 파란빛은 대부분이 대기 속에서 산란되어

지표면에 도달하지 못하고 붉은빛이 지표면에 도달하여 하늘이 붉게 보이는 것이다.
   또한 입자에 빛을 쪼이면 입사광과 같은 진동수를 가진 산란광이 생긴다. 빛의 파장보다 훨씬 작은 입자에 의한 산란을

레일리 산란(Rayleigh scattering)이라고 하며, 이 때 산란광의 세기는 파장의 네제곱에 반비례한다.

즉 파장이 길어 질수록 산란되는 빛의 량이 급격하게 줄어 든다. 보통은 대기의 기체에 빛이 충돌할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레일리 산란의 예로는 맑게 갠 날 하늘이 푸르게 보이고, 해뜨기 동쪽 하늘이나 해진 후의 서쪽 하늘이 붉게 보이는 현상 등이 있다.
  반면에 빛의 파장과 비슷한 크기의 입자에 의한 산란을 미 산란(Mie scattering)이라고 하며,

이 때 산란광의 세기는 파장에 반비례한다. 즉 미 산란광의 세기는 레일리 산란에 비해 상대적으로 파장에 덜 의존적인 것이다.

미 산란의 예로는 먼지가 많은 날에는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뭉개 구름이 하얗게 보이는 현상 등이 있다.

산란은 색체를 정확하게 보는 것을 방해한다. 눈이 하얀 것은 모든빛을 반사해 버리기 때문이다.

또 흐린날은 구름이 광원이며, 이때는 빛이 고르게 조사된다. 따라서 Contrast가 낮다(음영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세밀한 접사를 찍을때는 이때의 확산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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