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호텔에 박힌지 한달이다. 버지니아에서의 호텔까지 치면 40일이 된다.

그래, 이건 박힌 생활이었다. 

그러나 그냥 박혀 있지는 않았지만 그런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다.

그동안 건강의 변화는, 식중독으로 한번 고생했고 혈압이 140을 맴도는 현상이 생겼다.

지금까지 한번도 혈압이 이런 수치를 보인적이 없기 때문에 분명 문제가 일어 나고 있는것 같다.

그래서 일주일 전부터 야채 샐러드를 먹기 시작 했다. 그리고 운동을 꾸준하게 하기 시직 했다.

운동 전에는 137을 가리킨것이 운동후에는 110정도로 떨어 지는걸 눈으로 확인되니 운동을 안할수 없게 만든다. 고기를 줄이고 채식을 될수록 먹기로 했다. 내장비만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여섯군데 강의에 등록을 했다.

사진, 미술, 포토샵을 등록 했고 분재와 기타 그리고 드럼을 등록 했다.

조금 무리한 스케줄이지만 그렇게 하는게 생활의 활력이라 생각 했기 때문이다.

영어회화도 하고 싶었지만 일정이 중복되어 다음 기회로 미루는 대신 독학으로 하기로 했다.

그리고 주식투자를 시작 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건 아파트로 이사한 뒤에 실시할 예정이지만 옛날의 감각을 익히기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본다.


오늘 아침은 부연 연무가 남산을 가리고 있다.

그래도 아래로 보이는 반포와 잠원동의 아파트들이 아침 햇살을 받아 환하게 웃고 있다.

그사이로 신세계백화점과 메리앗호텔 사이 빌딩 공사장의 크레인이 아침부터 부지런히 오르락 거리며 아침을 깨우고 있다.





깨어있는 호텔의 하루가 시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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