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와서 깜짝 놀란것 중에 하나가 음식 문화였다.

TV 프로그램중 채널마다 맛깔나는 음식 프로그램이 널려 있다.

전국의 맛집은 물론이고 백중원인가 하는 사람이 소개하는 음식 프로를 보고 있으면 절로 군침이 돈다.

그러다 보니 맛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맛깔스런 음식에 한번더 수저가 가기 마련이니 너도 나도 비개가 불어 나기 마련이다. 한국에 와서 체중이 5Kg이 더 늘었으니 알만하다.

최근엔 코메디언 이경규씨가 국민 건강을 위하여 이런 프로그램은 싹 없에야 한다고  할정도다.


나 역시 오자마자 친구 불러내서 가락시장에서 전어회를 먹었다가 식중독으로 혼이 났었다. 그 후로는 가락시자에는 좀해서 가지 않는다.

그렇드래도 미국에서는 먹을수 없었던 맛있는 요리들이 널려 있으니 식탐에 행복을 맛볼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식 집에서 한상 떡 벌어지게 나오는 반찬은 그야 말로 진수 성찬이다.


이러니 배불뚝이가 될수 밖에...

와이프도 입던 옷들이 작아져서 못입겠다고 투정이 심해졌다.


한번은 호텔에 있을때 인터넷을 뒤져서 노량진에 있는 순천집이라는 식당을 찾아서

전어회를 맛있게 먹었었다.

고향 손맛이라선지 맛깔스런 반찬들이 너무 좋았다.


이후로 이사 와서는 TV프로에서 맛집이 나오면 주소를 찾아서 노트에 매모하기 시작 했다. 그런데 그렇게 몇집을 찾아 봤더니 TV에서 본것과는 조금 거리가 느껴졌다.

역시 본데로는 아닌듯 싶다.

이런 맛에 서울의 밤은 이렇게 아름다워 보이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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