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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보리암
2011. 2. 1. 08:29
소양강
2011. 2. 1. 08:28
노을
2011. 1. 7. 10:26
저
피 토하며 꺼져 가는
운명을 보라.
애절함이 분노처럼 끓어 넘치는
차라리 황홀하고도
아름다운
장엄한 이별
저토록
처절한 아픔을 어이하리
저토록
처절한 사랑을 어이하리
해질 녘
붉은 물결에 꽃 그늘로 지는 바다.
- 반 영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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