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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봄 빛이 어루어 주는 창가에 노트북 가지고 않았다.

남녁 제주에서 유채꽃이 피었다는 아침 뉴스에 괜히 들뜨는 모양이다.

어딘가로 편지도 하고 싶고 누군가와도 도란거리고 싶다.


산등성이 몽글한 바위에 않아 기억의 보자기를 풀고 있다.

한쪽 끝은 연실에 묶고 별이 노는 하늘위로 두둥실 날려 본다.

근심어린 엄마의 자애로운 눈망울이 뭉개뭉개 피어 오른다.


입가의 잔잔한 미소가 골을 돌아 

산을 휘감고

들을 해치고 

바다로 흐른다.


이래서 만난 인연으로 바다에 누어 

저마다의 인생으로 흐르며 스친다.

실 끝에 메인 연의 활공으로 

나름의 자유를 만끽하며,

낡아 흩트러진 연줄의 힘으로...


그림을 그리고,

다시 만들 목가구를 설계하고,

그리고 사진기를 만지작 거리며,

행복한 봄날을 보내고 있다.


봄은 올려고 하는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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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5년 만에 산에 올랐다.

산이 좋아 매주 산을 오르는 친구와 함께, 아직은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매만지게 하지만 바람도 없는 따사한 빛이 겨울을 밀어내는 그런날, 와이프가 싸준 도시락 집어지고 발걸음도 가볍게 관악을 올랐다.

가장 난코스라 하는 육봉코스를 피하여 능선으로 타기 시작 했다. 오랜만에 산을 타는 나를 생각한 친구의 배려다.

아직도 떨어지지 않은 떡갈나무잎들이 소곤데고 우리도 도란도란 정담을 나누며 산의 품속으로 들어 갔다.


  산으로 접어들어 30분도 안되어 입에서 멧돼지 소리가 나기 시작 한다. 

씩쎅... 씩쎅...

뱃살에 붙은 비개 타는 냄새가 산을 더럽힌다.

미안하다 소나무야, 죄송 합니다 산신령님. ㅠㅠㅠ


쉬엄 쉬엄 육봉에 다달았다.

태극기가 나부끼고 힘들어 올라온 등산객들이 여기저기서 안도의 숨을 쉬며 핸폰을 눌러대고 있다. 우리도 인증샷을 남기고 관악의 정상을 향해 계속 걸었다.

언제 와도 포근하고 따뜻하게 감싸 안아 주는 산이 있어 행복하다.

고요가 있고, 도란거리는 속삭임이 있고, 씻어 주고 닦아주고 어루어 주는 엄마 같은 그대가 있어 난 지금 행복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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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와서 깜짝 놀란것 중에 하나가 음식 문화였다.

TV 프로그램중 채널마다 맛깔나는 음식 프로그램이 널려 있다.

전국의 맛집은 물론이고 백중원인가 하는 사람이 소개하는 음식 프로를 보고 있으면 절로 군침이 돈다.

그러다 보니 맛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맛깔스런 음식에 한번더 수저가 가기 마련이니 너도 나도 비개가 불어 나기 마련이다. 한국에 와서 체중이 5Kg이 더 늘었으니 알만하다.

최근엔 코메디언 이경규씨가 국민 건강을 위하여 이런 프로그램은 싹 없에야 한다고  할정도다.


나 역시 오자마자 친구 불러내서 가락시장에서 전어회를 먹었다가 식중독으로 혼이 났었다. 그 후로는 가락시자에는 좀해서 가지 않는다.

그렇드래도 미국에서는 먹을수 없었던 맛있는 요리들이 널려 있으니 식탐에 행복을 맛볼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식 집에서 한상 떡 벌어지게 나오는 반찬은 그야 말로 진수 성찬이다.


이러니 배불뚝이가 될수 밖에...

와이프도 입던 옷들이 작아져서 못입겠다고 투정이 심해졌다.


한번은 호텔에 있을때 인터넷을 뒤져서 노량진에 있는 순천집이라는 식당을 찾아서

전어회를 맛있게 먹었었다.

고향 손맛이라선지 맛깔스런 반찬들이 너무 좋았다.


이후로 이사 와서는 TV프로에서 맛집이 나오면 주소를 찾아서 노트에 매모하기 시작 했다. 그런데 그렇게 몇집을 찾아 봤더니 TV에서 본것과는 조금 거리가 느껴졌다.

역시 본데로는 아닌듯 싶다.

이런 맛에 서울의 밤은 이렇게 아름다워 보이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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