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리도(오하이오 디트로이트 부근) 에서 20일 정도 서부로 자동차 여행을 생각 하고 있습니다.      route 를 짜다 너무 한계가 많아   도움을 요청합니다. 

 

5월27일(월) :Toledo- Chicago (오후 구경)

5월28일(화)Chicago - Sioux Falls

5월29일(수) : Sioux Falls - Rapid City

5월30일(목) : Rapid City - South Dakota Black Hills(Devils Tower) - -cody

5월 31(금) : Cody - Yellowstone (grand village  에  1박 숙박 예약함)

6월 1일(토) : Yellowstone- Grand Teton-jackson

6월 2일(일) : jacksn - Salt Lake City (시내 관광)

6월 3일(월: Salt Lake City- Zion Canyon-Bryce Canyon   (숙박 장소 는  어디로  ????? )

6월4일(화) : Bryce Canyon(일출) - Las Vegas(  구경)

6월 5일(수 Las Vegas-dealth vally-LA인근 숙박 (숙박 장소는?????   )

6월 6일(목) :LA구경(유니버설 스튜디오)

6월 7일(금) : La 오전 구경후- Sandiego(돌고래쇼)

6월 8일(토)sandiego- Raughlin-Sedona

6월9일(일 -Sedona-Grand Canton- 모튜먼트 밸리

6월 10 (월) 모튜먼트 밸리-멕시칸 -구스넷-캐년랜드(모압)

6월 11(화) 캐년랜드-아치스 - denver 인근숙박

6월 12일(수) denver 국립공원-구경

6월13일(목) denver-des moines

6월 14일(금)des moines- Chicago- 오후 관광

6월 15일(토)Chicago- Toledo

 

 

 여행은 3주 정도 생각 하고 있고 ,  운전은 어른 2명이 교대로 하고 아이들은 중학생 2명 입니다.

 운전은 하루 10시간 이내에서 가능하고  (6-7시간 정도는 평균),  돌아오는 길에 좋은 곳이 있으면  다른 길로 가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여행을 해서 이번에는  미국의 자연과 서부 개척사  및 인디언들의 역사를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숙박 장소를 (특히 그랜드 캐년) 정하기기 무척 힘든데 많은 도움 부탁 드립니다.    샌디에고, dealty valley는 동선에 무리가 있으면 생략 할수도 있습니다.

 

멋진 이름의 다프네님, 안녕하세요? 개략적인 시간계획까지 알려줬으면 좋았을텐데 조금은 막막하네요.

 

예를들면 6월 1일(토) : Yellowstone- Grand Teton-Jackson인데  Yellowstone을 아침 일찍 출발하는건지 아니면 오후에 출발하는건지 알 수가 없어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애매합니다. 시간계획까지 함께 다시한 번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동선 자체는 대체로 무난합니다만 몇가지 말씀드리면,

 

1. Black Hills 부근에는 Badlands, Wind Cave, Rushmore, Crazy Horse, Custer SP, 옛 광산촌 Deadwood 등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이곳으로 오기가 만만치 않으므로 1박하면서 두루두루 구경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2. Yellowstne에 머무는 시간이 너무 짧은 것 같은데 가능하면 하루 더 머무는 것도 좋습니다.

 

3.  SLC에서 내려가면 Bryce를 먼저 보고 Zion을 보게 되겠지요.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4. 여기에서 약간 욕심을 낸다면 SLC - Price - San Rafael Swell의 Off Road를 가로질러 - Green River - Goblin  Valley - Capitol Reef - Torrey에서 1박하는 일정입니다. Capitol Reef NP을 추가하면 UT의 NP 5곳을 전부 보게 됩니다. 다음 날 Torrey - Bryce - Zion - LAS에서 1박하면 되는 일정입니다.

 

5. San Diego에서 Sedona가는 길에 Laughlin은 들릴 필요가 없이 Phoneix를 거쳐 가는 동선이 훨씬 좋습니다. 주변 볼거리도 제법 있구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시간계획을 포함하여 다시 한번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일정을 20일로 잡으면 약 6,700여 마일에 이르는 거리입니다. 7-19시까지가 움직이는 시간이라면 하루 평균 6시간은 운전에, 나머지 6시간은 구경하는 데 쓰이게 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아이리스

2012.04.24 04:30

안녕하세요?

1. 우선 동선을 살펴보니

Salt Lake City 이후로 - Bryce - Zion - Las Vegas보다는

Salt Lake City - Las Vegas - Death Valley - LA - Grand Canyon - Monument Valley - Zion - Bryce - UT-12 - Moab - Denver 동선이 더 나아보입니다.

브라이스캐년부터 Torry를 잇는 유타 12번 도로와 Capitol Reef 주변 드라이브는 할만한 가치가 있으므로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2. 샌디에고까지 내려가지마시고 옐로스톤에 하루 더 머무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동선을 키우는 것 보다 옐로스톤 같은 중요하고 큰 관광지에서 알차게 보내세요.


3. 세도나는 그랜드캐년 가는 일정에서 반나절 정도 시간이 될것 같으면 넣으시고 잠깐 한두시간 지나갈 것이면 생략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장거리 이동에 이곳저곳 다 들렀다 가기는 힘들기 때문에 적당히 타협해서 생략할 곳은 생략해야합니다.


4. 숙박장소는 동선이 확정되고 나면 그때의 예약 상황과 요금에 따라 국립공원 안이나 주변에 머물것인지, 아니면 이동하는 중간 마을에서 숙박할 것인지 약간씩 조정을 하면 되므로 우선 동선부터 정하는 것이 순서인 듯 합니다. 예를들어 그랜드캐년의 숙박이 애매하다고 하셨는데 캐년빌리지 안에 방을 구하지 못한다면 차선책으로 바로 근처 마을인 Tusayan에서 머물거나 더 떨어진 Williams - Flagstaff 에 머물면 되고 계획에 따라서 Monument Valley까지 가서 숙박할 수 있는 경우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 참고로 제가 예전에 미국 첫 대륙횡단을 했을때의 동선과 일정을 말씀드릴테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이 당시는 저도 여행초보였고 이 사이트를 알지도 못했고 요즘처럼 인터넷으로 서로 여행정보를 공유하는 일이 활성화되던 시절이 아니어서 AAA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맵으로 GPS도 없이 더듬으며 다니던 시절이었답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 찬찬히 보니 25일동안 무리해서 달린 날도 있었지만 나름 간단한 트레일도 한두개씩 하고 차창 바깥으로 조금씩 변하는 풍경을 바라보며 넓은 대륙과 지구의 경이로움에 신기해하던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이후로 여행 매니아가 되어 틈틈이 첫 여행에서 바쁘게 다녔던 곳들을 부분적으로 차근차근 즐기며 다니기 시작했답니다. 제게는 참으로 의미깊은 여행이었는데, 언제 한번 시간이 되면 대륙횡단 여행기를 올려드릴까 합니다. 여행 시기는 9월말 - 10월초였습니다.


1일 : 동부 모 도시에서 출발 - 일리노이 Champaign 도착 (750마일, 13시간)

2일 : Champaign 출발 - Rapid City  (930마일, 16시간)

3일 : 오전 일찍 Mt.Rushmore 보고 바로 Devils Tower로 출발, Cody,WY 숙박 (450마일)

4일 : Cody 출발 - 옐로스톤 도착, 숙소는 북쪽 출입문 근처 Gardiner

5일 : 옐로스톤 관광, 숙소는 West Yellowstone

6일 : 옐로스톤 오후까지 관광 - Grand Teton 내려와 저녁이 되어 바로 Jackson으로 가서 숙박

7일 : Jackson 출발 다시 Grand Teton 으로 올라와 Jenny Lake 보트 타고 트레일 후 오후에 Idaho Falls, ID 숙박

8일 : Salt Lake City 관광, 숙박

9일 : 라스베가스 도착, 숙박

10일 : 라스베가스

11일 : 라스베가스

12일 : 라스베가스 출발 -  데스밸리 지나 Bishop,CA 숙박

13일 : Bishop 출발 - 요세미티 빌리지 숙박

14일 : 요세미티 출발 - 샌프란시스코 도착

15일 : 샌프란시스코 관광, 숙박

16일 : 샌프란시스코 관광 후 산호세 부근 숙박

17일 : 산호세 출발 - 몬터레이 - CA1번 국도 드라이브 - LA 도착   >.<

18일 : LA 관광

19일 : LA 출발 - 그랜드캐년 저녁 도착

20일 : 오전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관광 후 노스림으로 가서 일몰 본 후 Kanab, UT 숙박

21일 : Kanab 출발 - Zion 관광 - Bryce 관광, 숙박

22일 : 비가 많이 내려 브라이스 캐년 나머지 관광 생략하고 UT-12 도로 거의 무정차로 Moab까지 감, 일찍 도착해 Arches관광

23일 : 오전 Arches 관광 후 Denver 도착, 숙박 (350마일)

24일 : 세인트루이스 (850마일, 14시간)

25일 : 집 (900마일, 16시간)


그 당시 계산해보니 전체 13000마일을 달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일정을 보면 무모하고 따라해서는 안되는 날들이 제법 많습니다.

그 당시는 성인 둘만 다녔고, 아주 많이 젊었고, 밤운전이 무섭다는 것도 몰랐으며 결정적으로 여행 정보가 많이 없어서

가장 유명하고 좋다는 곳들만 보면 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진도를 팍팍 내며 다닐 수 있었어요.

요즘처럼 좋은곳, 숨은 장소들을 많이 알았다면 이 동선으로 25일은 어림도 없고 최소한 두달은 걸려야 할 것 같네요. ^^


다프네님의 일정, 동선과 약간 비슷한 것 같아 참고하시라고 옛날 기억을 되살려 봤습니다.

다 프네님 가족 여행의 일정을 하루하루 짚어드릴 수도 있었지만 선호하는 곳과 비중을 두고 싶은 장소가 다를 것 같아 일단 먼저 스스로 동선을 잡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제 경험을 예로 들어봤습니다. 일단 동선을 정한 다음 최소한 반나절 단위의 시간계획을 세우다가 숙소찾기 등 의논하고 싶은 점이 있으시면 다시 문의해 주시면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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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미국대륙 횡단" 평생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이 바로 미대륙 횡단이라 할 수 있다. 유럽 전체를 합친 것 보다도 넓은 광활한 땅 미국. 서부 해안에서 동부 해안을 가려면 자동차로 쉬지 않고 운전해가도 꼬박 4일. 비행기로도 5시간이 넘게 걸리는 곳이 바로 미국이다. 4계절이 동시에 존재하는 이 미국 땅을 횡단 여행한다는 것은 체력과 인내, 치밀한 사전 준비가 요구되는 일종의 모험이라 할 수 있다.

 

나라가 큰 만큼 각지역의 특성과 자연조건도 각기 달라 여행자들은 자칫 뜻하지 않던 봉변을 겪기도 한다.

 

여름철 중남부 지역을 지나면서 흔히 만나게 되는 홍수, 사막지역에 불어오는 모래바람, 중부지역에 때때로 나타나는 토네이도, 겨울철 로키 산맥지역에 몰아치는 눈보라 등이 외지로부터 방문객들을 괴롭히는 주역들이다.

 

이러한 예기치 못했던 상황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만큼 편하지 않은 여행이 바로 미국대륙 횡단이다.

 

대륙 횡단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하기위해서는 계절과 기후에 따른 알맞은 루트선택과 여행의 목적설정, 그리고 응급 정비 장비 구입 등 치밀한 사전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

 

미국대륙 횡단코스는 LA를 기점으로 뉴욕까지 떠나게 되는 계절과 기후상황, 여행 목적에 따라 대개 4개의 루트로 나눌 수 있다.

 

텍사스주 남부지역을 지나 플로리다주를 거쳐 동부해안선을 타고 올라가는 코스인 루트 1과 오클라호마시티 등 중부 지역을 관통해 최단거리로 횡단하게 되는 코스 루트 2, 콜로라도주 로키산맥을 넘어 시카고로 입성하게 되는 루트 3, 그리고 서해안을 따라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을 거쳐 시카고로 들어가는 루트 4 등 4가지이다.

 

각 루트별 특성은 다음과 같다.

 

  루트 1- 남부지역 순환 코스로 젊은층이 가장 선호하는 길로서 4개의 루트중 유일하게 플로리다주를 경유한다. 남부지역에서 펼쳐지는 광활한 들을 보기위해서는 6월과 8월사이에 떠나는것이 바람직하다. 플로리다 최남단에 위치한 키웨스트 (Keywest)섬은 이 루트의 백미. 이 루트가 지나는 국립공원은 3개로 자연경관을 살피기에는 다소 부적합한 코스라 할 수 있다. 총거리 4천527마일이며 약 15일 소요

LA출발→Phoenix(393M)→El Paso(404M)→ Ozna(352M)→ San Antonio(200M)→ Houston(201M)→ New Orleans(363M)→ Tallahassee(406M)→ Tampa(252M)→ Miami(266M)→ Keywest(156M)→ Miami(156M)→ Jacksonville(369M)→ Florence(374M)→ Washington D.C(374M)→ New York(235M)

 

루트 2 - 중부지역을 관통해서 일명 '미국의 젖줄코스'라고 불리는 미극내 최대 상업용 코스. 4개의 루트중 최단거리란 점 때문에 시간단축을 요하는 사람들이 선호한다. "미국대륙 횡단을 한번 해 봤다"는 것으로 만족하기 위해서는 가장 효과적인 코스. 통과하는 국립공원은 6개. 총거리는 2천873마일. 소요기간은 약 8일

LA→ Flagstaff(486M)→ Alburquerque(325M)→ Amarillo(296M)→ Oklahoma City(260M)→ Springfield(283M)→ Indianapolis(468M)→ Pittsburgh(363M)→ New York(392M) 

 

루트 3 - 로키산맥 관통하여 4개의 루트중 가장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로키산맥이 단풍으로 물드는 9 ~10월이 최적기. 눈이 쌓이는 겨울철은 경관은 빼어나지만 다소 위험한 것이 흠. 10개의 국립공원을 경유한다. 총거리는 3천293마일, 약 11일 소요

LA→ Las Vegas(293M)→ Salina(244M)→ Fruita(197M)→ Denver(220M)→ Kearney(380M)→ Des Moines(303M)→ Chicago(362M)→ Cleveland(345M)→ Buffalo(196M)→ Boston(480M)→ New York(219M) 

 

☞ 루트 4 - 서부지역을 순환하며 가장 알려지지 않은 횡단 코스이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비롯해 가장 많은 국립공원을 돌아볼 수 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거의 이용이 없다. 그러나 1번 서해안 도로 경치는 미국내 최대의 절경. 봄과 가을이 이 루트 이용의 최적기이다. 총거리 4천772마일, 약 15일 소요

LA→ San Francisco(384M)→ Medford(381M)→ Portland(346M)→ Seattle(175M)→ Spokane(276M)→ Manhattan(384M)→ Cody(210M)→ Rapid City(350M)→ Sioux Fall(350M)→ Minneapolis(247M)→ Chicago(429M)→ Cleveland(345M)→ Buffalo(196M)→ Boston(480M)→ New York(219M) 

 

※ 안전여행 위한 휴대품 체크 사항

여행을 떠나는 운전자는 언제 어디서 차에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는 전제아래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주요 장비 및 부품과 용품을 트렁크에 싣고 다녀야 한다.

 

차를 사거나 렌트를 하면 트렁크에 기본공구 세트와 예비타이어가 갖춰져 있기는 하지만 이밖에도 몇가지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고장차량을 표시해주는 삼각대가 필요하다. 심야도로나 프리웨이에서 고장났을 때는 반드시 삼각대를 설치해 고장차량이 서있음을 알려줘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야간고장에 대비해 손전등은 꼭 휴대해야 한다.

 

손전등은 건전지가 자연소모돼 필요할 때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으므로 차내 라이터에 꽂아 쓸 수 있는 자동차용 작업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냉각수 부족으로 엔진이 과열될 때를 대비해 1갤런정도 크기의 물통을 휴대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 가능하면 팬 벨트와 각종 전구, 퓨즈류, 비닐테입 등을 예비로 갖고 다녀야 한다.

 

타이어 공기가 빠졌을때 손쉽게 보충할 수 있는 펌프와 배터리 충전용 케이블을 준비하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타이어가 펑크 났을 경우에 대비해 스페어 타이어와 함께 응급 펑크 수리제를 준비해야 한다. 펑크난 부분에 밀어넣는 펑크수리제를 사용했을시 나중에 개스 스테이션에서 공기압을 꼭 점검해줘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겨울철에 여행을 할 때에는 체인과 삽 등을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장거리 여행을 계획할 경우 반드시 정비소에서 전체적인 차량점검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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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가을은 도토리에서 시작 한다.

왕방울 만한 도토리가 고공 행진을 시작하면 가을이 오는 것임을 알린다.

도토리가 얼마나 큰고 하니 다람쥐 머리에 맞으면 졸도 할 만큼은 크다.

이게 지붕으로 장독으로 페리오의 테이블 유리 위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온 집이 드럼으로 변하여 가을의 멜로디가 집안을 감싼다.

우리집 아니면 들을수 없는 환상곡이다.

이것들을 주어 모아 도토리묵을 만들어 보겠다고 부지런히 주어 모아 말렸는데,

돌 맷돌이 없으면 엄두도 내지 못한단다.

분쇄기로 갈면 분쇄기 3개는 잡아 먹는다니, 포기하고 모두 쓰래기 통에 버리고 말았다.

도토리가 어느정도 떨어지면 이제 낙엽과의 전쟁을 치뤄야 한다.

낙엽을 밝고 감상에 젖기에는 그양이 어마어마 하다.

틈 나는데로 글어 모아서 비닐봉지에 담아 버리는데,

허리케인이 온 뒤에는 26봉지를 담아 내어야 했다.

머리들어 하늘을 보면 약간의 걱정이 든다.

아직 남아 있는 잎새가 수도 없이 많은데 ... 한숨이 나온다.

잎이 거의 지고 나면 이번엔 다람쥐와 싸움이 시작된다.

이놈들이 날씨가 차가워 지니 먹을 양식을 비축하고 다닌다.

지내들 양식 비축하는데 내가 도움은 못줄 망정 나무라지야 못하겠지만,

이건 그런 수준이 아니다.

여름 내내 땀흘려 가꾸어 놓은 꽃밭을 사정없이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귀엽고 예쁜 꽃들을 파헤치고 그곳에 도토리를 파뭍어 두는 것이다.

제발 다른곳에 파뭍으라고 애원해도 소용 없다.

그곳이 파기가 좋고 숨기기에 안성 마춤인 모양이다.

지네들 양식도 중요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꽃나무를 뽑아 놓으니 전쟁을 치룰수 밖에 없다.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우리의 가을은 이래서 심심하지는 않다.

노랗고 붉은 단풍이 우리들 마음을 그렇게 물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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