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를 주문하고 7개월 만에 내손에 들어 왔다. 

생각보다 비좁고 불편한점이 있지만 맞춰가며 사용해야 할 일이다.

마당에 두고 하루 자보았더니 잠자는데는 불편함이 없이 좋았다.

첫여행지로 설악동으로 향했다. 미흡하지만 나름데로 정보를 수집해서 곧장 설악동 B2주차장으로 갔지만 어수선해서 더돌아보니 C주차장이 한가하고 자리도 넓어서 그곳에 정박하고 밤을 보냈다.

뒷날 '걸어서 20분 설악케이블카'란 플랭카드만 보고 걸었는데 50분이 걸린다. 아마 차로 20분이었나 보다. 걸어 가는데 그곳 주차장은 차가 밀리고 있었다. 걷길 잘했다 싶다.

설악동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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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올린 글을 보고 있으니 그때가 지금하고 너무 똑같다
라디오에선 소프라노 음성이 가을하늘을 꽤뚤고 국화는 장미와 어우러져 화려하게 정원을 수놓는데 가장자리에서 뭍어 나오는 쓸쓸함은 아마 내가슴 한곳에서 스믈거리는듯 하다
운희는 친구와 여행중이고 혼자 정자에 않아 소나무들과 어울려 이런저런 생각으로 상념에 잠겨 본다
며칠전엔 친구들과 이런저런 예기 소주잔에 담아 보았다. 시끌한 속에서도 묻어나는 정겨움은 잠시나마 다시 동심으로 돌아가 장군잠자리 잡는 연못가에 내려 놓는다
뒷산에서 꺽어 화분에 꽂아둔 갈대가 활짝피어 아침 햇살에 눈부시게 빛난다

오늘은 그동안 미루었던 백로 촬영을 다녀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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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이사온뒤 정원을 정리하면서 크게 우거진 뽕나무를 1m만 남기고 잘라버렸다 가지가 너무 우거저 음지를 만드는게 안좋아서다 올해는 다시 뻗은가지가 키를 훨신너머 크더니 오디가 꽤 열렸다
집 주위로 7그루의 매실나무에서 해마다 20~30kg의 토실한 매실 준다
이들을 설탕에 버무려 효소를 담가 먹는다
많은 량은 아니지만 일년 먹을 량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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